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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02/07,주일-오전)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 마 6장 19 ~ 24절 / 고한율목사 (02/07,주일-오전)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 마 6장 19 ~ 24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2 장, 40 장, 435 장, 54 장 내일은 음력으로 설날입니다. 음력으로 하면 내일이 2016년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양력으로는 이미 2016년을 시작하여 한 달이 지났지만, 음력으로 하면 또 다시 새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두 번째 새로운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2016년을 시작하면서 새해에는 이렇게 살아야지, 이런 것은 고쳐야지라고 생각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며칠 그렇게 열심히 살고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설날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 더보기
(01/31,주일-오후) "다른 세대" / 사사기 2:6~10 /고한율목사 (01/31,주일-오후) "다른 세대" / 사사기 2:6~10 /고한율목사찬송가 : 405 장, 205 장 우리가 주일오후마다 살펴보고 있는 사사기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었던 사사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기록된 성경입니다. 그런데 사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 사사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서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론은 사사시대가 왜 이럴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배경을 우리에게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서론이 둘입니다. 1:1절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지난 주일에 살펴보았던 2:5절까지가 첫 번째 서론이고,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2:6절부터 시작하여 3:6절까지가 두 번째 서론입니다. 그런데 이 두 서론의 시작이 모두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수아의 죽음입니다. 1:1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죽.. 더보기
(01/31,주일-오전)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 고전4:14~21 /고한율목사 (01/31,주일-오전)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 고전4:14~21 /고한율목사찬송가 : 1 장, 449 장, 455 장, 54 장 아이들이 읽는 동화 중에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 옷을 정말 좋아하는 임금이 있었습니다. 이 임금은 좋은 옷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구해 입어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옷을 사랑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 나라에 사기꾼 두 명이 들어왔습니다. 이 사기꾼들은 그 나라 임금이 옷을 너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만들 수 있다고 소문을 냈습니다. 그리고 그 소문은 곧 임금의 귀에 들어갔고, 임금은 두 사기꾼을 왕궁으로 불렀습니다. 임금은 두 사기꾼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가장 .. 더보기
(01/31,주일-오전)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 고전4:14~21 /고한율목사 더보기
(01/17,주일-오전) "하나님은 충성을 보십니다." / 고전 4:1~5 / 고한율목사 (01/17,주일-오전) "하나님은 충성을 보십니다." / 고전 4:1~5 / 고한율목사 찬송가 : 1 장, 279 장, 333 장, 54 장 실제 있었던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장군이었던 나폴레옹이 대군을 이끌고 알프스 산을 넘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거센 눈보라와 혹독한 추위, 험난한 산길로 말미암아 그만 많은 병사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나폴레옹은 군사들을 독려하여 끝까지 산을 올랐고, 결국 수많은 희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 정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 오른 나폴레옹이 잠시 감격해 하더니, 주변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요. “이 산이 아닌가보다” 물론 우스개 소리로 지어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느끼는 바가 있습니.. 더보기
(01/10,주일-오후)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 엡 4장 1 ~ 6절 / 고한율목사 (01/10,주일-오후)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 엡 4장 1 ~ 6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330 장, 320 장 오늘 제직헌신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예배하는 모든 제직들과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기겠다는 헌신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제직헌신예배를 드리면서 무엇보다 먼저 제직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제직은 누구입니까? 교회용어사전에 보니까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등 교회의 항존직과 임시직 직원 전체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제직은 교회를 섬기는 위해서 직분을 받은 모든 성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교회의 업무를 담당하는 봉사.. 더보기
(01/10,주일-오전)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 고전 3:18~23 / 고한율목사 (01/10,주일-오전)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 고전 3:18~23 / 고한율목사찬송가 : 1 장, 310 장, 94 장, 54 장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은 고린도전서 1:10절부터 3:17절까지 다루었던 고린도 교회가 가진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결론입니다. 어떤 문제였습니까? 교회의 분열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네 개의 파로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11~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들이 따르는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분열되었습니.. 더보기
(01/03,주일-오후) "사사기 강해(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 삿 1장 1 ~ 7절 / 고한율목사 (01/03,주일-오후) "사사기 강해(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 삿 1장 1 ~ 7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347 장, 420 장 오늘부터 주일 오후찬양예배 시간에 사사기를 강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사기하면 바로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보통은 삼손 정도일 것입니다. 그 외에 사사기를 여러 번 읽은 성도님들이 아니면 잘 떠오르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사사기는 우리들의 관심 밖에 있는 성경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이 덜하다고 해서 사사기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볼 때 사사기는 우리 교회처럼 어느 정도 역사가 있는 교회나 신앙생활을 제법 오래한 성도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성경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 더보기
(01/03,주일-오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 요 6장 47 ~ 51절 / 고한율목사 (01/03,주일-오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 요 6장 47 ~ 51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1 장, 272 장, 436 장, 54 장 2016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우리에게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올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 우리의 생업을 지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이웃을 더욱 사랑하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예배는 이처럼 새해 첫 주일을 맞아서 신년 감사예배로 드리면서, 또한 성찬식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하게 될 텐데, 성찬.. 더보기
(12/31,목) 송구영신 /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 시 57편 1 ~ 11절 / 고한율목사 (12/31,목) 송구영신 /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 시 57편 1 ~ 11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301 장, 171 장 내년 교회 표어를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2016년 한 해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넘치고, 또한 은곡교회 가운데 넘치고, 각 가정 가운데 넘치고, 생업 가운데 넘치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기를 바라는데,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마치 진통제 같은 것으로 우리가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진통제가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통증을 멈추게 하는 약입니다. 아픈.. 더보기
(12/27,주일-오후) [졸업예배] "여호와께 맡기라" / 잠언 16:1~13 / 고한율목사 (12/27,주일-오후) [졸업예배] "여호와께 맡기라" / 잠언 16:1~13 / 고한율목사 찬송가 : 301 장, 569 장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또한 주일학교 졸업감사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은 항상 새로운 출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항상 똑같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 역사는 불교처럼 계속 돌고 도는 것이 아니라,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은 곧 새로운 출발이라고 할 때, 이 새로운 출발은 이전과는 달라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졸업해서 중학생이 됩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나 모두 학생이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말 앞에 다른 말이 붙.. 더보기
(12/27,주일-오전)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다" / 고린도전서 3:16~17 / 고한율목사 (12/27,주일-오전)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다" / 고린도전서 3:16~17 / 고한율목사 찬송가 : 40 장, 384 장, 210 장, 53 장 미국의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 중에 필립 얀시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의 책이 한국에도 많이 소개되었는데, 참 좋은 책이 많습니다. 이 분이 쓴 책 중에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원래 책 제목은 “Church, why bother?” 즉 ‘교회, 왜 나를 괴롭히는가?’인데, 책 전체 내용을 따라서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으로 번역을 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교회에 실망하여 교회를 떠났던 이야기와 그래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그리고 돌아온 교회에서 적응한 이야기, 교회의 참된 의미를 깨달은 .. 더보기
(12/25,성탄절) "이름을 예수라 하라" / 마 1:18~25 / 고한율목사 (12/25,성탄절) "이름을 예수라 하라" / 마 1:18~25 / 고한율목사 찬송가 : 115장, 126장, 122장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셔서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실 이 성탄 사건은 우리가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실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왜 인간이 되셨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하면 우리들은 “예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은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 대답은 성경이 말씀하는 것이므로 정답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원이 필요한 것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인간입니까? 당연히 인간입니다. .. 더보기
(12/13,주일-오후) "누가가 전하는 성탄이야기" / 눅 1장 26 ~ 38절 / 고한율목사 (12/13,주일-오후) "누가가 전하는 성탄이야기" / 눅 1장 26 ~ 38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80 장, 111 장 우리는 지난주에 마태가 전하는 성탄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마태가 전하는 성탄이야기의 중심인물은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이었습니다. 이처럼 마태가 요셉을 중심인물로 하여 성탄이야기를 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제 태어날 예수님이 바로 요셉이 속해 있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에 대해 약속해 주셨고, 다윗은 자신의 후손이 그 나라의 왕이 될 것임을 약속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님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으로.. 더보기
(12/13,주일-오전) "교회 세우기" / 고전3장10~15절 / 고한율목사 (12/13,주일-오전) "교회 세우기" / 고전3장10~15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39 장, 105 장, 204 장, 53 장 우리가 주일마다 살펴보고 있는 고린도 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갖고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온 몸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아픈 환자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런 사람들을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부릅니다. 고린도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하나 온전한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던 것이 고린도 교회의 형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고린도 교회를 위해서 편지를 썼습니다. 바로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고린도전서입니다. 이 편지에서 사도 바울은 두 가지 일을 합니다. 첫째는 고린도 교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진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