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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01/15,주일-오전)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 고린도전서 15:35~49 / 고한율목사 (01/15,주일-오전)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 고린도전서 15:35~49 / 고한율목사 찬송가 : 1 장, 20 장, 436 장, 171장 1절 // 교독문 42번 * 대표기도: 남승우장로 - 얼마 전에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실은 여객기가 뉴욕 공항에서 이륙했는데, 이륙하자마자 새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새떼가 비행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 결과 비행기의 모든 엔진이 고장 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기장은 가까운 공항에 착륙하려고 했지만, 이미 거기까지 날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순식간의 155명의 생명이 사라질 수 있는 절대 절명의 위기였습니다. 기.. 더보기
2017.01.08 주일 1,2부 예배 주일 1,2부 예배 본문 : 고전 15장 29 ~ 34절 2017년 1월 8일 부활이 없다면 찬송가 : 1 장, 15 장, 170 장, 171장 1절 // 교독문 41번 여러분은 부활을 참으로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것을 정말로 믿으십니까? 사실 이 질문을 평소에 깊이 생각하는 성도님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질문이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순간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장례식 때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부활’은 더 이상 막연한 교리가 아니라,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중요한 것이 됩니다. 어느 한 성도님이 가족의 장례를 마치고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왜 그렇습니까?” 물었더니,.. 더보기
(01/08,주일-오전) "부활이 없다면" / 고린도전서 15:29~34 / 고한율목사 (01/08,주일-오전) "부활이 없다면" / 고린도전서 15:29~34 / 고한율목사 찬송가 : 1 장, 15 장, 170 장, 171장 1절 // 교독문 41번 여러분은 부활을 참으로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것을 정말로 믿으십니까? 사실 이 질문을 평소에 깊이 생각하는 성도님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질문이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순간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장례식 때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부활’은 더 이상 막연한 교리가 아니라,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중요한 것이 됩니다. 어느 한 성도님이 가족의 장례를 마치고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왜 그렇습니까?” 물었더니, “죽.. 더보기
(01/01,주일-오후) "WCF (16) 은혜 언약(2)" / 눅 24장 25 ~ 27절 / 고한율목사 (01/01,주일-오후) "WCF (16) 은혜 언약(2)" / 눅 24장 25 ~ 27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302 장, 96 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드리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 올 한해 큰 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큰 복 가운데 하나가 우리의 믿음이 성숙하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믿음이 성장하는 것보다 더 복된 일은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못난 짓을 해도 여간해서 야단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제자들을 참고 기다려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제자들을 야단치실 때가 있었는데, 바로 그들의 믿음이 자라지 않는 것 같을 때였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배에 태우고.. 더보기
(01/01,주일-오전)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 눅 22장 14 ~ 20절 / 고한율 목사 (01/01,주일-오전)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 눅 22장 14 ~ 20절 / 고한율 목사 찬송가 : 1 장, 550 장, 182 장, 171 장 1절// 교독문 : 94번 오늘은 새해 첫날이자, 또한 새해 첫 주일입니다. 저는 새해 첫날이 첫 주일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유독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흔히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는 말을 하는데, 말 그대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면 새해는 뭔가 다른가? 뭔가 달랐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치는 계속해서 혼란 속에 빠져 있어서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제는 외환위기(IMF 사태) 이후로 최고로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청년들은 삼포세대를 .. 더보기
(12/25,주일-오후)[졸업예배] "인자가 온 것은" / 막 10장 45절 / 고한율목사 (12/25,주일-오후) "인자가 온 것은" / 막 10장 45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121 장, 213 장 경남 거창군에 거창고등학교는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곳으로 잘 알려진 고등학교입니다. 그런데 좋은 대학에 많이 가는 것보다 더 유명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창고등학교 직업 10계명입니다. 거창고등학교 3대 교장이었던 전영창 선생님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내용이 매우 충격입니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춰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더보기
(12/25,주일-오전) "성탄의 사람들" / 눅 2장 15 ~ 20절 / 고한율목사 (12/25,주일-오전) "성탄의 사람들" / 눅 2장 15 ~ 20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5 장, 115 장, 122 장, 620장 1절/ 교독문 : 120번 성경에 보면 유대인들에게 3대 명절이 있었습니다. 유월절과 오순절, 그리고 초막절입니다. 그 외에도 부림절과 같은 명절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명절은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이었습니다. 이 세 명절이 되면 유대인 남자들은 반드시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야 했습니다. 해외에 사는 유대인들도 세 절기 중 적어도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만큼 이 세 명절은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를 보니까 이 아이에게도 3대 명절이 있습니다. 설날, 추석이 아닙니다. 어린이 날, 자기 생일, 그리고 성탄절입니다. 왜 이 세 날이 3.. 더보기
(12/18,주일-오후) "WCF (15) 은혜 언약" / 창 3장 15절 / 고한율목사 (12/18,주일-오후) "WCF (15) 은혜 언약" / 창 3장 15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105 장, 446 장 우리는 지난 시간에 언약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언약이 성경 전체를 하나로 꿸 수 있는 중요한 주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특히 언약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언약을 통해서 우리를 만나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언약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지난주에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 언약의 내용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언약을 신앙고백서에서는 ‘행위언약’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선악과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행위로 언약을 지키는 것이 결정되.. 더보기
(12/18,주일-오전) "구원역사의 위대한 결말" / 고전 15장 20 ~ 28절 / 고한율목사 (12/18,주일-오전) "구원역사의 위대한 결말" / 고전 15장 20 ~ 28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5 장, 112 장, 31 장, 620장 1절 // 교독문 40번 * 대표기도 : 남승우장로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고린도전서 15장은 보통 부활장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15장 전체를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바울이 부활의 문제를 다루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주에 살펴본 것처럼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 일부가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은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당시 고대 사람들처럼 사람에게 있어서 영혼이 중요하지, 육체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찮은 몸의 부활.. 더보기
(12/11,주일-오후) "WCF (14) 언약의 하나님" / 창 2장 16 ~ 17절 / 고한율목사 (12/11,주일-오후) "WCF (14) 언약의 하나님" / 창 2장 16 ~ 17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458 장, 370 장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들이 많아도 그것을 잘 정리하고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이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 총 6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얼마나 귀하고 보배로운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귀하고 보배로운 말씀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잘 정리해서 이해하지 못하면 그 가치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매년 성경통독을 결심하고 열심히 읽습니다. 그래서 목표한 대로 다 읽었습니다. 그 때 마음에 큰 기쁨이 있고, .. 더보기
(12/11,주일-오전) "만일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 고전 15장 12 ~ 19절 / 고한율목사 (12/11,주일-오전) "만일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 고전 15장 12 ~ 19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5 장, 15 장, 165 장, 620장 1절 // 교독문 39번 지난주에 추모 예배가 있어서 분당에 있는 한 추모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예배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묘를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묘를 보고는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묘에 가족사진이 붙어 있고, 그 옆에 이제 초등학생 정도 될 것 같은 딸아이의 편지가 같이 붙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하늘나라에 먼저 간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젊은 엄마가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를 두고 눈을 감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떤 묘는 슬픔보다.. 더보기
(12/04,주일-오후) "WCF (13) 전적 타락" / 롬 3장 9 ~ 18절 / 고한율목사 (12/04,주일-오후) "WCF (13) 전적 타락" / 롬 3장 9 ~ 18절 / 고한율목사 찬송가 : 260 장, 274 장 우리는 지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6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6장은 인간의 타락과 범죄, 형벌을 그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이 세상에 죄가 처음 들어온 사건, 즉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사건을 살펴보았고, 그 범죄로 말미암아 발생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첫 범죄로 말미암아 발생한 결과는 첫째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의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의’라는 말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의’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 더보기
(12/04,주일-오전) "너희에게 전한 복음" / 고전 15장 1 ~ 11절 / 고한율목사 (12/04,주일-오전) "너희에게 전한 복음" / 고전 15장 1 ~ 11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5 장, 10 장, 171 장, 620장 1절 // 교독문 38번 여러분은 교회에 왜 나오십니까? 여러 가지 답이 있을 줄 압니다. 어떤 분은 어릴 때부터 다녔기 때문에, 습관을 쫓아 나온다고 하실 분도 계실 거고, 또 어떤 분들은 인격의 수양을 위해 나온다거나, 혹은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온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온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내 한 몸 희생하면 가정이 편안해지니까 나오는 것이죠. 또 어떤 분들은 좀 더 심오한 이유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진리를 찾기 위해 나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교회에 나온다는 자.. 더보기
(11/27,주일-오후) "(은퇴식) 신랑 친구의 기쁨" / 요 3장 28 ~ 30절 / 고한율목사 (11/27,주일-오후) "(은퇴식) 신랑 친구의 기쁨" / 요 3장 28 ~ 30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435 장, 384 장 오늘은 한 분의 장로님과 세 분의 권사님이 은퇴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넘게 현재의 직분을 받아서 우리 은곡교회를 섬겨 주셨습니다. 강산이 바뀌어도 몇 번 바뀐 긴 세월동안 주님이 주신 직분을 귀히 여겨서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교회의 직분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말하는 자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 주님의 말씀처럼 세상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오르기를 원하는 것은 더 많은 힘과 권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주관하고 다스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의 교회는 전혀 다릅니다. 교회의 직분은 오직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 더보기
(11/27,주일-오전) "품위 있고 질서 있는 예배" / 고전 14장 26 ~ 40절 / 고한율목사 (11/27,주일-오전) "품위 있고 질서 있는 예배" / 고전 14장 26 ~ 40절 / 고한율목사찬송가 : 3 장, 9 장, 327 장, 620장 1절 // 교독문 37번 (대표기도: 임진규은퇴장로 ) 우리나라 어느 유명한 학자가 자신이 왜 교회를 나가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뿌리 깊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도 그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그분도 어릴 때에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고 합니다. 한 때는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려고 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어느 날부터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교회에 가서 들었던 말이 딱 세 마디 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모이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