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주일,오전) / “제십일시에 온 자들” / 마태복음 20:1~16 / 고한율목사 / 성가:”주 날 인도하시네” (중앙성가21집)
- 포도원지기는 오후 5시까지 나가서 포도원에 일할 품군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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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 제 3시 -> 9시
- 제 6시 -> 12시
- 제 9시 -> 15시
- 제 11시 -> 17시
- 놀랍게도 제일 나중에 온 (17시에 온) 품군들에게도 1 데나리온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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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을 보고 누가 제일 기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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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새벽에 온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 그런, 이들의 기대는 처참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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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원지기는 모든 품군에게 1데나리온을 똑같이 주게 됩니다.
- 일찍 온 품군들이 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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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 포도원지기가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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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 그런데, 우리가 이 말씀을 볼때 우리 마음이 불편해 짐을 느낀다. 어려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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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이치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이 세상에는 공평의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많이 일했으면, 많이 받고, 적게 일했으면 적게 받는 것입니다.
- 천국은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가르치는 내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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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은 “은혜의 원리”로 이루어 집니다.
- 은혜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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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란 받을수 있는 자격이 전혀 없는데,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받을 자격이 없는 그들(늦게온 자들)에게는 1 데나리온이 주어졌습니다.
- 우리 맘에 불편한 맘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리 중에 대부분은 자신을 새벽에 온 일꾼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 우리를 바로 맨 뒤에 늦게 온 쓸모없이 놀고 있던 사람들로 여겼다면, 이 이야기는 복음중에 복음인 것입니다.
- 천국은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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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11시에 온 자(제일 늦게 온자)라고 여기는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자신을 새벽에 일찍 온 자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 마태복음 19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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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청년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일을 해야만 영생을 얻으리이까?!
- 이 청년은 정말로 천국가기 원하는 청년이었습니다.
- 그러면, 하나님의 율범을 지키면 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 청년은 어릴때부터 모든 율법을 다 지켰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대단!!....)
- 예수님껫는, "네 자신의 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 부자였던 그 청년은 당당했던 얼굴이 시무룩해지고 어두워졌고, 그래서 근심하며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 부자 청년의 결정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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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무슨 선한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이 행한 선한일을 통해서 영생을 얻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 부자 청년은 어떻게 합니까?
- 공평의 원리로 따지게 되면, 우리중에 어느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자가 없습니다.
-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갖춘자가 아무도 없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이 복받은 부자가 천국에 못 들어간다면 누가 천국에 들어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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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으로는 안되면, 오직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로만 천국에 들어갈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그래서, 오늘 포도원 일꾼의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 만일 우리 스스로를 포도원에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 낙심할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나, 우리를 맨 나중에 들어온 일꾼이라고 생각한다면, 감격하고 기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 우리 스스로가 먼저왔다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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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받은 은혜가 당연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늦게 온 사람들을 정죄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 그러나, 11시에 늦게왔다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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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일이 주어져도 감사하게 됩니다.
- 그래서, 천국에는 기쁨과 감격이 충만해 집니다.
- 우리 모두가 제 11시에 온 자들로 여기게 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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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우리 교회는 은혜의 원리로 움직이는 교회가 될줄로 믿습니다!
- 세상사람들은 주님의 교회를 볼때에 천국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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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점에서 교회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 교회는 세상과 달리 은혜의 원리로 움직여야 합니다.
- 자신의 헌금으로 교회를 짓고 많은 것을 들엿다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의 원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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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것은 절대로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아닙니다.
- 우리는 제 11시에 온 일꾼일 뿐입니다.
- 우리의 모습은 늘 감사의 모습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 현재의 한국교회가 은혜의 원리가 아니라, 공평의 원리로 교회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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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자신을 제 11시에 들어온 자들로 여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 우리가 가진 은혜를 가지고 교회를 섬겨야만 합니다.
- 그럴때, 사랑과 평안과 감격이 넘치는 복된 교회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 그럴때, 원망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 지난 주 목요일에 안나회 야유회를 은혜롭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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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유회 갈때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 충남 예산의 예당 유원지로 갔습니다.
- 근처의 “신광교회”가 있엇고, 예전에 은곡교회에 다니셨던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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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교회가 있는 위치는 마을 주민이 거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목사님의 말씀에.. 많을때는 약 200명의 성도가 모인다고 합니다.
- 독거 노인 30가구 섬기고, 해외선교(라오스, 중국..)등으로 섬기면서 많은 일을 하고 잇다고 합니다.
- 진짜 은혜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 진짜 그러한 시골에서 그렇게 열매맺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 목사님이 말씀하실때마다 꼭 따라 붙이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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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겸손하려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교회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 자랑과 감사였습니다.
- 이런 목사님이야 말로, 자신을 제 11시에 온 일꾼이라고 생각하는 분이었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아는 자를 들어 쓰십니다.
-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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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원 일이 모두 다 끝날때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님은 17시가 아니라, 17시 50분이라도 일꾼을 부르는 분이십니다.
- 그러나, 우리를 맨 처음 온자라고 생각한다면, 실패하는 것입니다.
- 정말 우리를 제 11시에 늦게 온 일꾼이라고 생각하며, “써 주시는게 감사하지..”라고 감사해야 합니다.
- 그저 모일수 밖에 없고, 영광의 교회를 섬길수 있도록 일꾼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 우리 모든 은곡교회 성도들은 “우리는 제 11시에 온 사람들입니다. 받을 자격없는 우리에게 주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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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때에 하나님이 들어쓰실 것입니다.
- 우리 별명은 “ 제 11시에 온 자들”이라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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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적 기준으로는 “끝난 자들”인 것입니다.
[ 마태복음 20:1~16 ]
-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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