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 : 오기쁨
본문 : 요한복음 3 1~5절
설교 : 가장 긴급한 필요 (조양훈 전도사)
헌금기도 : 이재영
<설교>
영적인 회복은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바르게 진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틴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의사의 임무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없애는 데 있지 않고, 그 증상의 원인이 무엇에 있는지 밝혀서 그 병을 치료하는 것이고, 그러면 증상도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영적인 건강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삶의 있어서 가장 우선시 해야 하는 것은 우리 삶의 문제, 영적인 상태의 병이 무엇인지를 알고 고쳐야 합니다. 바른 진단 없이는 제대로 된 처방이 불가능합니다.
오늘 요한복음 3장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 '거듭남'이라는 사실을 밝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와 주님과의 대화를 보면 대화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직 예수님을 왜 찾아왔는지 이야기하지 않은 니고데모에게 대뜸 주님은 "너가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정 짓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거듭나지 않고서는 주님과 나누는 그 어떤 대화도 니고데모에게 실질적인 유익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거듭남이 니고데모에게, 그리고 주의 말씀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긴급한 필요입니다. 거듭남이 없이는 성경에 있는 모든 약속과 축복들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지금 현재의 자리에서 무엇인가를 더해서 이룰 수 없고, 오히려 이전에 있던 모든 것들을 부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일입니다. 건물로치면 리모델링은 거듭남이 될 수 없으며, 모든 골격과 기둥을 부수고, 기초부터 새롭게 쌓아가는 것이 바로 거듭남입니다.
이러한 거듭남은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잘나가던 어떤 사람이라 해서, 좋은 직장, 배경, 실력이 있다고 해서 가능하거나 남보다 나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당대에 유능한 학자요, 바리새인이요, 산헤드린 공회의 영향력 있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유능하며 말씀을 많이 알고 있던 니고데모에게도 예수님은 거듭나지 아니하고서는 예수님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거듭날 수 있습니까?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이전에 있던 모든 생활의 습관, 나의 고집, 능력을 모두 부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전적으로 거듭남에 있어 무능한 존재임을 깨닫고, 나의 무능 앞에서 하나님의 전능을 구하며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며, 그 죄에 대하여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로 거듭나게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과연 나는 거듭난 자인가?'라는 질문을 끈임 없이 되뇌이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거듭남이 없이는 우리의 모든 신앙과 삶은 진전이 될 수 없습니다.
※ 은곡교회 청년부에서는 10주 동안 박순용 목사님이 쓰신 「거듭남과 십자가」의 내용을 참고하여 설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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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련회 뒷풀이가 있습니다.
2. 오늘 오후에 전교인 탁구대회가 있습니다.
3. 이번주 만나바이블은 마태복음 17~23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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